전훈영(30)이 접전을 펼친 끝에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훈영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리사 바르블랭(프랑스)과 맞대결을 펼쳐 세트 스코어 4-6으로 패배했다.
잠시 후 펼쳐지는 결승전은 임시현과 남수현의 맞대결이다. 이번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훈영이 동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내지는 못했다.
한국이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동을 모두 차지한 것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은 윤미진이 금메달, 김남순과 김수녕이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 전훈영은 10점을 쏘며 산뜻한 시작을 알렷따. 바르블랭도 10점으로 응수했다. 뒤이어 전훈영과 바르블랭으 모두 9점을 쐈고 마지막발에서 전훈영은 8점, 바르블랭은 9점을 쏘며 1세트는 바르블랭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 전훈영은 10점으로 시작했다. 바르블랭은 9점을 맞췄다. 뒤이어 전훈영과 바르블랭은 모두 9점을 맞춰다. 마지막발 전훈영은 10점을 쏘면서 2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바르블랭은 9점으로 마쳤다. 세트 스코어 2-2가 됐다.
전훈영은 3세트 10점을 쏘면서 기세를 가져오려 했으나 바르블랭도 10점으로 대응했다. 뒤이어 전훈영과 바르블랭 모두 8점을 기록했다. 전훈영은 마지막 슈팅까지 8점을 쏘며 26점으로 세트를 마쳤다. 바르블랭은 10점에 꽂히면서 세트 스코어 2-4로 3세트를 마쳤다.
4세트 전훈영은 9-10-10점을 쏴 29점, 바르블랭은 8-9-9를 쏘며 26점으로 마무리했다. 다시 4-4 원점으로 돌린 전훈영이다.
마지막 5세트 전훈영은 9점으로 시작했다. 바르블랭도 9점을 맞췄다. 뒤이어 전훈영은 8점을 기록했고 바르블랭은 9점을 쐈다. 전훈영은 마지막발 10점을 기록했다. 바르블랭은 10점을 쏘면서 5세트에서 승리, 세트 스코어 4-6으로 바르블랭이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