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쉬어가지만, 신하균과 정은지는 여전히 달린다.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오늘(3일)도 주말 대표 인기 예능과 드라마가 대거 결방된다. 파리 올림픽 중계가 없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만 일부 편성을 기존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우선 지상파 KBS, MBC, SBS는 주말 예능과 드라마 대부분이 결방이다. KBS 2TV는 이날 토요일 대표 예능 ‘불후의 명곡’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리고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결방을 결정했다.
MBC도 매주 토요일 생방송되던 ‘쇼! 음악중심’을 비롯해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이 모두 결방된다.
SBS는 상승세를 탔던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이날도 결방된다. ‘굿파트너’는 지난 달 첫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지난 달 26일 방송 이후 3주간의 결방을 결정한 상황. 오는 16일 방송이 재개된다.
그런가 하면 종합편성채널 JTBC는 올림픽 중계는 없지만 이날 ‘아는형님’이 결방된다. 다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정상 방송된다. ‘아는형님’ 방송 시간에도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지난 회차가 편성됐다.
케이블채널 tvN은 올림픽 중계가 없는 만큼 정상 영업한다. 오후 7시 40분에 개그우먼 안영미와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놀라운 토요일’이 원래대로 방송된다. 또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배우 신하균 주연의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역시 정상 방송된다. 장나라의 ‘굿파트너’가 결방인 만큼 경쟁작들의 상승세도 기대된다.
주말 대표 예능과 드라마가 결방되는 대신 이날 지상파에서는 양궁, 사격, 수영, 펜싱, 탁구, 체조 등이 중계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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