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d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측이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을 받던 가운데, 아내를 통해 전해진 근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현주엽이 외부 일정 등으로 인해 휘문고등학교 농구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보도했다. '실화탐사대' 역시 지난 4월 18일 방송을 통해 현주엽의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 등을 다뤘다.
당시 현주엽 측은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다. 수차례에 걸쳐 지금까지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화탐사대' 측은 당사 측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고,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라고 당혹스러움을 전했다.
이 가운데, 현주엽의 근황이 아내로 부터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2일인 오늘 , 현주엽 아내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지나간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은 1000만 원대 반지를 인증한 것이다. 특히 현주엽을 태그했기에 대중들에게도 노출이 된 것.
물론 결혼 기념일을 챙기는 흔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개인의 사적인 생활이지만 하필 논란이 있고 얼마 있지 않은 시점에 이러한 근황이 공개되어 더욱 온라인에서 주목되고 있는 분위기. 누리꾼들은 “논란이 있으니 더 관심이 쏠린 것 같다”, “개인사에 너무 주목되는 것도 부담스러울 듯"이라며 다양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편,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에도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밝혔다.
현주엽 측은 “금일 현주엽 감독에 대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주엽 감독의 갑질 및 근무 태만 논란에 대해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한 상태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현주엽 감독에 대한 모든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당사는 현주엽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교육청의 최종 감사 결과는 9월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