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32, 임실군청) 신드롬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김예지(32, 임실군청)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1.5점을 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시크한 표정과 패션으로 무장한 김예지는 올림픽 최고의 스타에 등극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팬들은 사격을 할 때 시크한 김예지의 표정과 스타일링이 마치 영화에서 보는 킬러와 닮았다며 ‘멋있다!’는 반응이다.
김예지는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영화 ‘존 윅’에 비교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존 윅은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가 마피아에게 죽자 마피아 전체를 무참하게 살해한다.
김예지가 6살난 딸이 줬다는 코키리 인형을 허리에 차고 사격을 하는 것도 화제다. ESPN도 해당 사진을 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한국의 샤프슈터 김예지는 딸이 준 코끼리 인형을 허리에 차고 사격을 했고 은메달을 땄다”고 전했다.
이제 김예지는 오는 2일 4시 주종목인 25m 권총 여자 본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예지가 결선에 진출하게 되면 3일 오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