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8월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여행과 예술을 주제로 시민을 위한 북 토크와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낙원 속 생활문화클래스 8월 ‘살롱 파라다이스’는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이한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시민을 위해 여행과 예술에 관한 책과 함께 하는 작가와의 북 토크, 나만의 여행 기록 블로그/에세이 쓰기 특강, 영화로 배우는 인문학 강연을 준비했다.
8월 6일에는, '여행이라는 일'의 저자인 10년 차 여행 작가이자 1세대 여행 크리에이터 안시내 여행작가와 함께 여행하며 살아가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 시간에는 첫 세계여행 이후 진짜 ‘나’로 살아가기 위해 지나온 과정과 여행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으로, 여행 작가를 꿈꾸는 누구나 흥미로울 북 토크이다.
8월 13일에는, '어서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를 펴낸 김금남 여행 작가와 나만의 여행을 기록하는 법, 여행과 일상 경험을 글로 표현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여행 블로그 기록법과 여행 에세이 쓰는 법 등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여행과 기록,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추천할만한 특강이다.
8월 20일에는,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를 쓴 이수민 바이올리니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미술과 음악에서 건져 올린 영감들을 전한다. 작곡가이자 클래식 기타리스트 프란시스코 타레가,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파블로 데 사라사테와 같은 스페인 음악가뿐 아니라 화가 파블로 피카소,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등 스페인의 대표적인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수민 바이올리니스트의 바이올린 연주가 곁들어질 북 토크 역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8월 마지막 화요일인 27일에는 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으로, 현정아 영화 인문학 전문 강사와 함께 영화 ‘어바웃 타임’으로 만나는 인문학 산책 시간을 갖는다. ‘어바웃 타임’ 속 다양한 인물을 통해 보는 삶에 대한 태도와 실존에 대한 고민을 알아보고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탐색하는 시간이 될 이번 강연은, 인문학을 쉽게 알아가고 싶은 시민들에게 추천한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다가오는 여름휴가 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기록자를 위한 ‘8월 화요 여행 북토크, 인문학’과 일상의 예술을 더하는, 예술 입문자를 위한 ‘8월 화요 예술 북토크, 인문학’을 통해 교양과 예술을 경험하는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클래스 내용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로 생활문화와 생활음악, 인문학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6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악기 종합상가 낙원상가 하부 공간에 마련된 시민 생활문화 공간이며,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서울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개관 이후 시민을 위한 악기 기부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의 확산과 전파를 위한 터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 대여 및 중소규모의 합주 연습실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생활문화 관련 사업 전개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