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압구정 로데오 건물주가 됐다.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이준호의 건물 매입 건과 관련해 “개인적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준호가 지난 3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대지면적 323.70㎡(97.92평), 연면적 830.8㎡(251.32평)으로, 사무실, 브런치카페, 네일숍, 발레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고. 이준호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해당 건물을 구입했다. 보증금은 2억, 월 임대료는 2000만원 수준이다.
이준호가 매입한 건물은 지난 2022년 5월 세상을 떠난 강수연이 소유하고 있던 건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2017년 80억 원에 해당 건물을 매입했고, 강수연 사후 가족 3명에게 상속됐다.
이준호는 지난 2019년 2월 서울 청담동 소재 고급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도 신탁사로부터 이전받으며 뛰어난 투자 수완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자백’,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을 받았다.
이준호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캐셔로’를 선택해 히어로로 변신한다. ‘캐셔로’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지키는 평범한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준호는 극중 소유한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인물 강상웅 역을 맡았다. 강상웅은 손에 쥔 현금만큼 초능력을 쓸 수 있지만, 쓰고 나면 돈이 없어지는 기막힌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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