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입국했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대결을 위해서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첫 방한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이자 세계적인 강호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도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이번 방한 친선 경기에는 주포 해리 케인과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코망,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불참했다.
비 시즌 중 국제대회 출전으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이토 히로키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날 공항에는 많은 축구팬들이 몰려 뮌헨 방한에 대한 많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먼저 들어와 있던 김민재는 입국장 앞에서 동료 선수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선수들은 플래카드를 펼치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기다리고 있던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동료 선수들과 차례로 포옹하며 한국에 온 것을 환영했다.
김민재와 노이어, 키미히, 에릭 다이어 등은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어린이 팬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2일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펼치고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펼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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