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축수선수 기성용의 딸이 '캡틴' 손흥민과 만났다.
기성용은 1일 자신의 SNS에 “시온이와 처음으로 경기장 나들이. 오랜만에 삼촌들과 감독님하고도 좋은 추억으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31일 진행된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기성용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기성용은 딸 지온 양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고, 시작 전 여러 선수들과 만난 모습이었다.
기성용은 현재 국가대표와 토트넘의 주장이자 절친한 후배 손흥민을 비롯해 이승우,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손흥민과 이승우는 기성용의 딸 지온 양을 반갑게 맞으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기성용은 손흥민과 인사하는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기성용은 딸의 얼굴을 가렸지만, 엄마와 아빠를 닮은 큰 키와 긴 팔다리가 눈길을 끌었다.
또 기성용은 팀 K리그 동료들에게도 딸을 인사시키는 모습이었다. 기성용은 투표를 통해 팀 K리그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었다.
이에 기성용의 아내 한혜진은 “삼촌들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워했고, 기성용의 소속팀 동료인 임상협은 “아빠가 기성용”이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한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기성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