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유재석의 미담을 추가했다.
3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Be nice Be kind'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가 영화 '파일럿'에 특별출연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1년 전에 유퀴즈를 하면서 녹화 하다가 잠깐 찍었는데 이게 개봉이 됐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극장에 가면 볼 수 있고 우리 필모그래피에도 올라가는 건가"라며 설레했다.
조정석은 "오랜만에 또 이렇게"라고 인사했다. 조정석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게 1년 6개월 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에서 여동생 신분으로 재취업하는 파일럿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조정석은 "내가 맨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때부터 나와 있었다. 작가님이 그때부터 쓰셨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날 '파일럿' 감독님도 오셨다. 오셔서 직접 연출을 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을 보며 "오랜만에 장편 영화에 복귀하는 거다"라며 30년만에 복귀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나도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 이후로 오랜만에 복귀"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두 분이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라며 "영화를 보는데 진짜 유퀴즈에 출연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화 '파일럿'의 유재석, 조세호 출연 분량인 한 장면이 공개됐다. 영화에는 독백 인터뷰까지 포함 돼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실제 내가 차고 있던 시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장면이 편집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 대사는 거의 다 나왔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가족들에게 많이 나온다고 얘기했는데"라고 아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제작진이 소정의 개런티를 드렸는데 재석이 형이 출연료를 안 받겠다고 막내 스탭들에게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우리 스탭들이 장학금처럼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좀 더 큰 그릇이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정석씨가 나중에 선물을 줬다. 명품 신발을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스탭들이 너무 좋아해서 증서를 만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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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