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킴이 G사에서 해고 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G사의 직원에서 N잡러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새롭게 등장한 로이스 킴이 해고 당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로이스 킴은 G사에서 해고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로이스 킴은 "실리콘밸리에 해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G사에서도 12000명 정도 해고 됐다"라고 말했다. 로이스 킴은 "간밤에 자고 일어나면 이메일을 체크한다. 근데 회사 이메일이 안 들어가지더라. 개인 이메일을 열었더니 고용에 대한 공지였다. 읽어봤더니 고민이 많았다며 우리 팀과 내가 해고됐다고 하더라. 오늘부터 안 나와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로이스 킴은 "나는 아시아 지역과 일을 많이 하니까 전 날까지도 야근을 하면서 열심히 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이메일은 스팸 메일이 많이 오지 않나. 처음엔 장난 메일인 줄 알았다. 누가 이런 스팸을 보내나 싶어서 읽다가 접었다. 왜냐면 내가 인사고과도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로이스 킴은 "나를 불러주신 총괄 팀장님한테 연락이 와서 해고 소식을 듣고 알았다. 화가 났다. 부사장님이 나를 불렀고 총 16년 동안 함께 했는데 메일 한 통으로 안녕 하는 게 화가 났다. 아무도 나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건가 우울감, 좌절. 배반감과 배신감이 컸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로이스 킴은 "회사에 들어갈 수가 없다. 출입증 스캔도 안된다"라며 "4월 1일 부터 해고지만 통지를 받는 순간부터 회사 출입, 메일도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개인 짐도 있는데 짐 목록을 메일로 보내주면 착불로 보내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로이스 킴은 G사에서 해고 당한 후 마트 캐셔, 바리스타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