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광주FC 출신 미드필더 최준혁을 영입하며 허리 라인을 강화했다.
최준혁은 강원FC U18(강릉제일고)을 거쳐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 단국대학교에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7 추계대학연맹전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학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강원FC에 입단했고, 당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주FC로 임대되었다.
광주FC 임대 이적 이후 1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이듬해 광주FC로 완적 이적하여 2019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에 기여했다. 이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전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군복무 후 광주FC로 복귀하여 K리그 통산 64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187cm 88kg의 최준혁은 좋은 피지컬을 이용한 파워력 있는 몸싸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능력과 넓은 시야를 통한 킥력도 강점으로 가지고 있어 후반기 김선민과 함께 충북청주FC의 중원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준혁은 “팀의 플레이 스타일과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축구에 맞춰 팀에 빨리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충북청주FC의 승격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2주간의 재정비 후 오는 8월 12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와 2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