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갑질 배우를 폭로한 후 심경을 털어놓았다.
박슬기는 지난 30일 한 팬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팬은 “슬기님, 그 누구도 당신께 함부로 못하게 아셨죠?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전화해요. 겁 안나거든.. 아셨죠?”라고 박슬기를 위로하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전했다.
이에 박슬기는 “언니 뭔데 이렇게 남편보다 든든한건데요. 내 가족이에요?”라고 답했다. 팬은 “전생에? 그럴지도. 어쨌든 기분 좋게 삽시다. 지금처럼. 그대 뒤에는 우리가 있어요”라고 응원했다.
박슬기는 해당 팬의 응원에 “나 많이 여린가봐요.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에 눈물, 콧물 다 쏟네”라고 밝혔다.
박슬기는 앞서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통해 과거 갑질을 했던 남자 배우를 공개했다. 이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배우 안재모에게 불똥이 튀었고, 이들은 직접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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