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가 파리에 뜬다.
독일국가대표 육상선수 알리샤 슈미트(26, 독일)가 주인공이다. 175cm인 슈미트는 33-24-35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그녀는 2020년 ‘더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다.
외모만 예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슈미트는 지난 5월 4X400m 혼성계주에서 당당히 실력으로 독일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X400m 계주대표로 선발됐지만 출전기회가 없었던 그다. 첫 올림픽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슈미트는 무려 510만명의 SNS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다. 그녀는 30일 짐을 싸서 독일 베를린역에서 파리로 출발하는 영상을 찍어서 올렸다. 슈미트는 헤드폰, 선크림 등 협찬받은 물건들을 꼼꼼히 챙겨서 파리로 향했다.
너무 예쁘다보니 구설수도 많다. 성인지 ‘플레이보이’가 누드화보를 찍자며 거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운동선수로서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브라질최고의 스타 네이마르가 슈미트에게 대시했다가 거절을 당하기도 했다. 그녀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피트니스 코치로도 활약했다. 그녀가 마츠 훔멜스와 달리기 대결을 한 영상은 조횟수가 628만회를 돌파했다.
슈미트는 스포츠브랜드 ‘푸마’의 지원을 받고 있다. 슈미트가 푸마를 착용한 뒤 판매가 부쩍 상승하는 등 푸마를 지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운동선수가 운동에 집중하지 않고 SNS를 한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슈미트는 “독일에서 전업 운동선수로 살기는 쉽지 않다. 운동선수들에게 SNS는 좋은 부업이 될 수 있다. 좋은 후원사를 얻으면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