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김지수(23, 경북체육회)가 세계랭킹 1위를 제압하고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6위 김지수는 30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63㎏급 16강전에서 세계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를 상대로 빗당겨치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앞서 32강에서 김지수는 세계랭킹 15위 바바라 티모(포르투갈)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이번엔 세계랭킹 1위를 제쳤다.
서로 지도 2개씩을 받은 가운데 김지수는 정규시간 종료 16초를 남기고 안다리 절반을 따냈다.
김지수는 8강에서 카타리나 크리스토(크로아티아, 세계랭킹 12위)와 대결한다.
재일교포 3세인 김지수는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건너왔다. 2020년부터 태극마크 달았다.
곧이어 남자 유도 이준환(22, 용인대)도 절반승으로 유도 남자 81kg급 16강에 안착했다.
그는 같은 경기장에서 아크라프 무티(모로코)를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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