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과 큰 딸, 임신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3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소문난 딸바보에 이어 아내 사랑꾼이 된 배우 김승현! 새로운 사랑꾼이 되어 등장하다! 행복한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시험관 시술 3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한 이들 부부가 새 가족으로 합류한 것.
재혼 4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 하지만 김승현이 전처와 낳은 딸인 23세 수빈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었다. 한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관련된 자극적인 기사들 때문. 보도 사건 후 수빈은 아빠 김승현에게 "언니(장정윤)가 말을 왜 이렇게 하지? 아예 나를 안 보실 생각인가?"라며 서운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승현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장정윤 또한 김승현에게 "(수빈이한테) 무슨 계모처럼, 물론 계모가 맞지만..임신한 게 사람들 생각에 큰 죄처럼 된 게 제일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상을 보던 '조선의 사랑꾼' 패널들은 "이러니까 오해가 커지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장정윤은 김승현을 바라보며 "수빈이랑 선배(김승현)가 당사자인 나 없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오해가 풀리는 게 아니라 오해가 더 쌓일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승현은 "이제 그만하자"라며 촬영 중단을 선언, 집 밖으로 나가버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8월 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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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