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오예진(IBK기업은행)-이원호(KB국민은행)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전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예진-이원호 조는 30일(한국시간) 파리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누 바커-사랍조트 싱(인도)에 10-16으로 패했다.
한 발씩 사격한 뒤 남녀 선수 점수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쪽이 승점 2를 획득하는 승점제 경기로 공기권총 혼성 메달결정전은 치러진다. 동점이면 1점씩을 나눈다. 16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자인데 인도에 동메달이 돌아갔다.
한국은 첫발에서 2점을 따냈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내리 8점을 허용했다. 2-8로 끌려갔다.
10-14로 추격하던 한국은 결국 마지막 승점 2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한편 지난 28일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은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4위에 머물렀던 이원호는 혼성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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