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의 딸이 인천시 수영 대표로 선발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방송에서 수영선수 딸을 둔 엄마의 삶을 전했다.
지난 29일 채널A ‘4인용 식탁’ 영상 말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5일 게스트로 현영이 출연할 예정. 절친들을 초대해 식사하던 중 현영은 “요즘 다은이가 운동한다. 인천시 수영대표다”며 딸을 자랑했다.
특히 현영은 “내가 무슨 김연아 선수 어머니처럼 식단에 컨디션 조절해주고 스트레칭 시켜준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라고 했다. 박탐희와 신지는 “4년 뒤에 올림픽에서 다은이를 보면서 응원하겠지. 난리나겠지”라고 했고 현영은 “그렇게 된다면”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인천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현영의 딸이 인천시 수영 대표가 된 건 지난 4월 현영이 직접 전했다. 당시 현영은 “우리 다은이 인천 대표 선수가 꿈이였는데 오늘 정말 운이 좋은것같아요. 올해 목표중 하나였던 인천대표선수로 선발됐어요”라며 “오늘 실력있는 다른 친구들도 다들 고생했는데. 오늘 아이들 서포트하느라 고생하신 모든 코치님 부모님들 너무 너무 수고하셨어요. 오래간만에 꿀 잠 플리즈”라고 했다.
더불어 만 12세에 170cm에 육박하는 현영과 비슷한 키를 자랑하는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영은 2012년 금융계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같은해 첫 딸 다은 양을, 2017년 아들 태혁 군을 품에 안았다. 현영의 딸은 어린 나이에도 길쭉한 팔다리를 뽐내며 ‘우월한 DNA’를 인증했다.
지난달에는 딸의 은메달 소식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현영은 “전국대회!!! 드디어 은메달 고마워 엄마 한테 이런 감동을 선물해줘서”라며 “이번 김천 꿈나무대회 출전한 모든 선수들 응원합니다. 수영 선수 부모님들도 응원하고 존경 합니다. 릴레이 응원 댓글 한번 갈까요”라고 딸의 은메달 획득 소식을 알렸다.
특히 현영은 딸과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직관까지 했다. 인천시 수영 대표로 선발돼 주변의 국가대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딸과 직접 프랑스 파리에 가서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을 응원한 것.
현영은 딸과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기가 진행되는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두 모녀가 국가대표 김우민 선수의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직관하고, 현영의 딸은 경기장 안에서 큰 태극기를 들고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 수영대표 딸 케어로 바쁜 현영. 4년 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현영의 딸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현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