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백하나가 프랑스를 제압하며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D조 2차전에서 프랑스 랑베르-트란 조와 겨뤄 세트 스코어 2-0(21-13 / 21-8)로 완승, 조 1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 3월 전영오픈, 4월 아시아 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하며 올림픽을 향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 1차전 덴마크 마이켄 프루에르가르드-사라 티게센 조를 만나 1-2로 패배했던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번 경기 프랑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점을 획득,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1세트는 이소희-백하나가 기세를 잡았다. 적극적인 공세로 프랑스의 빈틈을 꾸준히 공략해 리드를 잡았고 경기 시작 21분 만에 21-13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승리한 이소희-백하나는 2세트에서 더 몰아쳤다. 상대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도 더 효과적인 공격을 펼쳐 16-6 10점 차로 달아났다. 이소희-백하나는 세트 시작 16분 만에 21-8 13점 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소희-백하나는 오는 31일 오전 4시 10분 태국의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