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김치사업 하다 3년만에 망해..금전적으로 손실"(회장님네 사람들)
이종원이 과거 김치 사업을 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이종원, 김희정, 이정용 등이 양촌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종원은 열무 얼갈이 김치를 만들었고, 재료를 다듬으면서 능숙한 칼질을 자랑했다. 김용건은 "종원이 집에서 요리 좀 하지?"라고 물었고, 이종원은 "요즘은 남편이 와이프한테 밥 차려 달라고 하면 큰일난다"며 알아서 차려 먹는다고 했다.
2008년 김치 사업을 시작했던 이종원은 "우연히 내가 먹을 수 있는, 우리 가족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을 편하게 만들고 싶어서 생각하니까 김치더라. 이름 걸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치사업 자신있게 했는데, 결국은 힘든 게 나중에 가격에서 밀리더라"며 "김치 박람회도 나가고, 홍보대사도 해봤는데 여러 사람들한테 자문을 구하니까 1차적으로 가격에서 승부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종원은 "지금은 사람들이 질을 많이 따지고 좋아졌는데, 그때는 아니었다. 그래서 버티기가 힘들었다"며 "3~4년 정도 하다가 접었다. (경제적으로) 손실이 있었는데 좋은 공부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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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