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이 김소현의 남자친구 행세를 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정광식) 3회에서는 방준호(윤지온)에게서 이홍주(김소현)를 구해주는 강후영(채종협)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앞을 막고 있는 전남자친구 방준호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홍주. 이를 발견한 강후영은 이홍주에게 “어젯밤에 네가 두고 간 머리끈 차에 있다. 가져가”라고 남자친구 행세를 했다.
이홍주는 “그거 내가 아끼는 거야. 가자”라며 강후영에게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강후영은 이홍주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떴다.
방준호가 간 후 강후영은 "어제 너 붕어대가리로 만들 뻔한 사람이라는 거지?”라고 물었고, 이홍주는 “나 좀 전에 너한테 무지 고마웠거든? 끝까지 고마울 수 있게 모른 척도 좀 같이 해줄래? 아무튼 고맙고 반가웠어. 간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후영은 조금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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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