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멤버 이대열이 뮤지컬 '5! 해피맨'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대열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공연된 뮤지컬 '5! 해피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 해피맨'은 숫자 '5'로 표현되는 다섯 명의 개성 강한 신부들이 잃어버린 성당 후원금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 뮤지컬이다. 평화로운 시골 성당에서 신부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자선 행사가 개최되고, 행사 후 뒤풀이 현장에서 자선기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고민하던 신부들은 잃어버린 돈을 회복하기 위해 '갓 탤런트'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획득하기로 결심, 각자의 재능을 자랑하며 유머러스한 연습에 돌입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을의 물질적인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승리와 성장을 경험하며 더욱 강하고 단합된 공동체로 거듭난 모습을 그린다.
'5! 해피맨'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이대열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막내 신부 바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습생 생활 중 심경의 변화로 아이돌의 길을 포기하고 자신의 노래와 춤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사제의 길을 택한 바울에 완벽하게 흡수된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이대열은 첫 뮤지컬이라고 믿기지 않는 여유 넘치는 제스처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함께 출연한 신부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웃음 포인트로 객석을 폭소로 물들였다.
또 '글로벌 대세 그룹' 골든차일드의 리더다운 청량한 음색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무대를 압도했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귀여운 안무 또한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뮤지컬계 샛별'의 탄생을 알렸다.
'5! 해피맨'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이대열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연습을 시작으로 4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 긴장과 설렘으로 시작한 공연이 끝난다니 아쉬운 마음도 든다. 첫 뮤지컬인 만큼 관객 여러분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그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5! 해피맨'을 보러와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과 사랑하는 골드니스(골든차일드 공식 팬클럽명)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대열이 되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seon@osen.co.kr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