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안세영(22, 삼성생명)이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6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1)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A조 1위로 올라섰다.
오른쪽 무릎 부상이 다 낫지 않은 안세영은 테이핑을 하고 나왔다. 100% 컨디션이 아니라 셔틀콕을 쫓아가지 못해 실점하는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안세영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좌우코너를 찌르며 정확한 샷으로 승부했다. 네트를 살짝 넘기는 드롭샷도 잘 먹혔다.
결국 안세영은 어렵지 않게 무실세트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첫 판에서 승리하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다만 완전하지 않은 무릎상태가 유일한 걸림돌로 보인다.
안세영은 8월 1일 프랑스의 치쉐페이와 2차전을 갖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