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나운서 부부였던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조정 중인 가운데, 박지윤이 이사소식을 알렸다. 앞서 최동석이 박지윤의 명의로 된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동석도 이사를 고민한바 있기에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28일 박지윤이 개인 SNS를 통해 "이사하기 좋은 날, 아이들 없는동안 휘리릭 해치우기"라며 "새벽같이 일어나 또또 이웃집에 맡겼다, 힘들고 고되지만 앞으로 얼마나 좋은 일들이 있으려고 날씨가 이렇게 쨍쨍하고 좋은지 얼른 정리끝내고 저녁엔 바닷가 모래에 맥주를 꽂고 마셔야겠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후 몇 시간 지나 박지윤은 "친구랑 이삿짐 다 정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동석 역시 이사에 대해 고민 중인 상황을 전했기 때문.
앞서 지난 18일 최동석이 박지윤 명의의 빌라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전해진 바. 이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취한 빌라로, 해당 빌라는 박지윤이 두 자녀의 제주국제학교 진학을 위해 단독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동석의 부모 역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박지윤 명의 집에 거주 중이라고 알려졌던 상황.
특히 제주도 빌라의 경우,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 전까지 가족 모두 함께 살았지만, 현재는 최동석 혼자 거주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더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개인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23일 전파를 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이 이사를 고민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최동석은 “그 집은 사실 (전처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이다"라며 "있는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 새롭게 환경이 변하면 ‘기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며 진지하게 이사를 고민했다.
이러한 와중에, 최동석보다 먼저 박지윤이 이사한 상황을 알리며 몸도 마음도 새출발하는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으며, 이는 유명포털 사이트 실시간 랭킹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최동석은 이혼 발표 심경에 대해 "솔직히 제가 결정한 건 없다"며 자신의 이혼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전해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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