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2’ 출장 요리단이 안동 금소마을을 찾아 8첩 반상을 준비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안동포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8첩 반상을 준비하는 출장 요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 의뢰서를 본 백종원은 "대마야 너희 이거. 쟤들이 미쳤나"라고 놀랐다. 옆에서 출장 의뢰서를 보던 고경표도 "그렇네. 대마 합법국만 그려져 있네"라며 출장지 힌트를 발견, 이들은 안동 금소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대마 특구 지역이라고. 의뢰인은 "안동에서 재배된 섬유용 대마를 원료로 삼베를 만든다"며 "사양길로 간 사업이지만 명맥 끊기지 않으려 최선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일하는 할머님들은 새벽 4시 나와서 국수 빵으로 끼니를 떼우는 경우가 많은데 전통을 지키려 애쓰시는 분들인 만큼 한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출장 요리단은 어르신들을 만나 어떤 걸 드시고 싶냐고 여쭤보았다. 어르신들은 소갈비 등 고기로 된 메뉴를 원하셔서 요리단은 이를 최대한 반영해 역대 최다인 13가지 메뉴에 도전했다.
백종원은 단원들에 막중한 임무를 주며 자율성을 부여했다. 이에 이수근은 "능동적으로 무침을 하게 됐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백종원은 "물어보고 하지", "아까 설명했잖아"라며 고경표와 이수근의 실수를 빠르게 눈치채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 상황을 대처했다.
한편 백종원은 "내가 장교로 군생활 할 떄 전방에 들어가 대마 제거 작업을 했다. 일반 병사들이 위험할까봐 "라며 "어디 지나가다가 이 냄새나면 신고하면 된다"고 단원들에게 알렸다.
[사진] '백패커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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