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윈터에 이어 닝닝이 건강이상으로 공연에 불참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카리나가 건강이상으로 해외 공연 당일 불참 소식을 전했다.
28일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28일에 Asue 아레나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4 aespa LIVE TOUR -SYNK : PARALLEL LINE - in JAPAN’ 출연자에 관해 에스파 멤버인 카리나 리허설 후 의사의 진단 하에, 건강상의 이유로 금일 본공연의 출연을 불참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에스파 및 카리나를 응원해 주시고, 본 공연을 기대해 주신 여러분께 폐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사과하며 “오늘 공연은 윈터, 지젤, 닝닝 3명으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26일 해외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바. 카리나는 예정대로 콘서트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했지만, 의사의 진단을 받고 건강상의 이유로 안타깝게 불참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에스파 멤버들이 차례대로 건강이상을 호소했다. 지난 5월 에스파가 ‘Supernova’로 컴백했을 때 윈터가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생방송 무대에 서지 못했다. 최근 기흉수술을 받았던 윈터는 당시 ‘엠카운트다운’ 컴백 사전녹화가 진행 중 촬영용 세트에 문제가 발생해 화재가 났고, 이 여파로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윈터는 컨디션 난조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는 카리나, 지젤, 닝닝만 참석한다”고 전했다. “윈터의 활동 참여 여부는 회복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다행히 정규앨범 컴백 활동은 참여했다.
그런데 지난 6월 2일 닝닝이 건강이상으로 ‘K-WAVE’ 무대에 불참했다. 닝닝이 리허설 중 탈수, 탈진 증세를 보였고 공연 당일 불참 소식을 전해야 했다. 소속사 측은 “에스파 닝닝의 금일 예정되어있던 K-WAVE 무대 불참 관련 안내 드립니다. 닝닝은 리허설 중 탈수 및 탈진 증세를 보여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였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닝닝은 이번 K-WAVE 무대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진 가운데 안타까운 상황은 또 발생했다. 닝닝이 건강 이상으로 공연 당일 불참 소식을 알린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카리나가 리허설 중 건강 문제로 공연에 불참하게 돼 팬들의 걱정과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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