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구본길(35,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막내’ 박상원(24, 대전광역시청)도 탈락했다.
구본길은 27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치른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와 32강전에서 8-15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1라운드부터 4-8로 끌려간 구본길은 결국 5-11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박상원은 32강전에서 미국의 콜린 히스콕(18)을 15-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이어진 16강전에서 박상원은 중국의 센천펑에게 11-15로 패해 탈락했다. 박상원은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펜싱 사브르 개인전은 오상욱(28, 대전광역시청)만 남았다. 오상욱은 16강전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