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음주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가운데 변호사가 “그는 당시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6월 미국 뉴욕 주 새그 하버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범죄 혐의로 오는 8월 2일 기소될 예정이다.
현재 유럽에서 투어 중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오는 8월 2일 온라인으로 심리에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변호사인 에드 버크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우리가 오늘 말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저스틴이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라며 “경찰은 이 사건에서 여러 번의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뢰인은 차에서 내리라는 명령을 받은 순간부터 기소된 순간까지 경찰에 협조했다”며 “그는 당시 취해있지 않았다. 다시 말씀드리겠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취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 혐의, 그 형사 고발이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6월 18일 이른 아침 미국 뉴욕 주 새그 하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팀버레이크는 체포 당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의 음주측정기 테스트를 거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자정이 조금 지나 술자리에서 떠났고 경찰은 교통 위반으로 그를 끌어냈다. 그는 음주 운전 1건과 기타 교통 위반 2건으로 체포돼 기소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마티니 한 잔만 마셨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그에게 강한 알코올 냄새가 났고, 머그샷에서 충혈된 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경찰서로 이송된 후 세 번이나 혈액 알코올 검사를 거부했다. 그는 합의 후 보석금 없이 석방됐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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