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김준한이 장나라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월 26일,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5회에서 정우진(김준한 분)이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속마음을 들키고 말았다.
한유리는 의뢰인 차은경(장나라 분)의 이혼 소송을 위해, 그녀의 주변 인물을 한 명씩 만났다. 먼저 차은경과 내연 관계라는 소문이 퍼진 정우진을 찾아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정우진은 “차선배는 여성변호사가 별로 없었을 시절 자기 힘으로 유리천장을 뚫고 올라온 사람이에요. 난 그걸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본 사람이고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차은경을 두고 '변호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다'라고 말한 정우진은 그녀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너무 존경스럽고 멋져서 항상 옆에서 응원했다. 항상 정신 없어보이는 선배한테 내가 해 줄수 있는 건 커피를 가져다주는 것 뿐이었고 커피는 강제 브레이크 같은 거였다. 선배가 가끔 지쳐보이고 외로워보였다”라고 말하며 차은경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또 차은경의 결혼에 대해서는 “갑자기 결혼한다고 했다”며 “법률 서면 하나씩 집중해서 해내듯이 그렇게 결혼하더니, 이혼전문 변호사라고 해서 사람을 잘 고르는 건 아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한유리는 “차변호사님을 존경해왔고 지금도 존경한다는 말씀이시네요”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그 감정 절대로 들키지 마세요. 차변호사님을 깊이 좋아하는 그 감정이요”라고 말해 정우진을 당황시켰다./ chaeyoon1@osen.co.kr
[사진] ‘굿 파트너’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