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연극 연습 근황을 전한 가운데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26일 정가은은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정가은은 상대 남자 배우와 포옹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정가은의 손은 남자 배우의 엉덩이 위에 올라가 있는 상태로, 정가은이 웃음을 터뜨린 반면 남자 배우는 민망한 듯 웃음을 참고 있다.
정가은은 현재 연극 ‘보잉보잉’ 연습 중이다. 오는 8월 3일 막을 올리는 ‘보잉보잉’에서 정가은은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미국 항공사 스튜어디스 역을 맡았다.
정가은의 근황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성희롱이 아니나며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연습을 하며 엉덩이에 손을 올릴 수는 있지만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멘트까지 붙이는 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부분이라며 성희롱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연극 연습 중이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서 성희롱 논란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가은은 1997년 데뷔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