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가 재혼한 신혼집을 공개한 가운데 아들 동현이 'MC그리'로 활동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 신혼집에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 신혼집에서 모두 모였다. 모친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김구라가 좋아하는 반찬을 전했고, 동현은 동생을 위한 선물을 전했다.김구라는 “아기 오늘 생일”이라며 마침 딸의 세 번째 생일이라고 했다.
이어 김구라는 “아내가 밥을 차려놨다”며 정갈한 한상을 대접했다. 모친은 “진수성찬”이라며 흐뭇,“너네 집에서 밥은 처음 먹는다”고 했다. 아들 동현도 처음이라며 “맨날 외식했다”고 말했다. 모친은 “성의 껏 잘 차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다.
이어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과거 아들 동현과 함께한 모습. 풋풋했던 시절 모습이었다.동현은 동생을 언급하며 “수현이랑 웃는게 비슷해 소름 돋는다”며 깜짝, 100일 사진도 꺼내자 “내가 이럴 때가 있었나”며 놀라워했다.그러면서 사진을 다 모아놓은 김구라 서재에 감동, “이럴 때 내가 많이 남아있는 느낌이라 좋았다”고 했다.
이어 의문의 장소에 도착했다. 알고보니 사주를 보러 향한 것.먼저 아들 동현이부터 사주를 봤다. 27세인 동현에게“금의 성향 사람들에게 예쁨 받는 연예인 사주”라며 “예술적인 타고난 사주”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여름에 멀리 가는 이동수가 있다고 언급, 군입대였다.
특히 이날 예명 ‘그리’에 대해 이름이 괜찮은지 물었다. 역술가는 “불이 나무를 녹인다”며 오히려 좋지 않다고 했다.이에 김구라는 “와닿지 않더라”고 하자 동현은 “아빠가 지었짆아”라며 황당해했다.김구라는 “나도 이럴 줄 몰랐다 내가 즉흥적으로 지었다”고 했고 할머니도 “그리 석연치 않더라”고 했다.
이에 동현은 “왜 이제야 말씀하셨나 활동한지 오래됐다”며 당황,“어쩐지 그리로 바꾸고 일이 잘 안 풀렸다,동현일 때 일이 잘 됐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날 입대 전, 동현은 가족들을 위해 호캉스를 준비, 알고보니 김구라가 재혼 때 아내와 함께 묵었던 숙소였다.김구라는 “엄마, 아들과는 처음, 동현이가 애 많이 썼구나”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같은 날 동현은 '그리구라' 채널을 통해 "김동현으로 활동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이제부터 김동현으로 활동하기로 했다”며 “군대 갔다 나와서. 그리이보단 김동현이 낫지 않냐. 그리이는 좀 아닌것 같아서 그냥 김동현으로 활동하기로 했다,내가 대표님한테도 말했다. (MC그리로는 )음악을 접고 동현으로 활동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