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인가요' 그룹 트리플에스 멤버들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다시 해볼까?" 재수, 삼수, 오수가 모인 아름다운 광경. 트리플에스와 함께 'N수의 신' 찍고 왔습니다. | 인기인가요 시즌2 EP.1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MC 미미미누를 만난 건 트리플에스의 S5 유연, S1 서연, S24 지연이었다. 미미미누는 앞서 'N수의 신'이라는 콘텐츠에서 이미 유연과 지연을 만났던 상황.
알고 보니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입시에서 재수, 삼수 등을 이미 겪은 터였다. 미미미누는 서연을 지목하며 "유연 씨만 조명된 경향이 있는데 서연 씨도 재수를 했다. S1이 될 자격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서연은 "입학등록금 다 취소하고, SNS 탈퇴하고, 재수하려고 잠수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재수를 생각했던 이유는 당시 정확한 꿈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면서 꿈을 더 고민해보자 생각했는데 그때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 4년 전에 한 번 캐스팅 제의를 주셨던 분이 소속사 입사하면서 다시 연락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서연은 아이돌이 되기 싫었다고. 오히려 서연을 나무란 건 그의 부모님이었다는데. 서연은 "나는 공부가 하고 싶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더 아쉬워하셨다. 이 좋은 기회를 왜 놓치냐고 하시더라"고 말해 반전을 자아냈다.
그는 "부모님이랑 싸웠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까 나중에 아이돌 나와서 재수를 해도 되니까"라며 이후 계약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한편 지연은 "예중, 예고 출신이다. 원래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다"며 "입시 선생님이 토슈즈를 신지 못하는 몸이라더라. 그래서 발레에서 현대무용으로 전과를 했다가 다시 발레로 재입학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이 된 비화로는 "저를 캐스팅하신 분이 발레해 먹고 사는 것보다 아이돌이 더 나을 거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인기인가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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