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가 '겨울왕국2'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25일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 제작 디즈니·픽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박스오피스 모조 순위를 빌려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사춘기에 나타나는 다채로운 감정들의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사이드 아웃 2'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전 세계 개봉 이후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4억 6276만 달러를 달성하며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수익 1위였던 '겨울왕국 2'(14억 5368만 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인사이드 아웃 2'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에서도 개봉 40일 차에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역대 디즈니·픽사 흥행 1위, 2024년 국내 개봉작 흥행 3위 등 연일 놀라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타이틀까지 거머쥔 만큼, 최종적으로 달성할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
/ monami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