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의미심장한 SNS글을 게재했다.
24일 진서연은 "죽음을 망각한 삶과 죽음을 시시각각 의식한 삶은 서로 완전히 다른 상태이다. 전자는 동물의 상태에 가깝고, 후자는 신의 상태에 가깝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진서연은 4월에도 '번아웃'을 고백한 바 있어, 해당 글에 대한 우려의 눈빛이 쏟아지고 있다.
진서연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가끔 생각한다. 나는 무슨 팔자여서 단 하루도 편히 못 쉬는 걸까. 내가 나를 다그친다. 쉬지말라고. 편히 쉬어도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근데 진짜 한계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럴 때 꼭 성장하는 걸 알기에 또 한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줄만 알아. 말할 힘도 없어요. 내 친구 가족들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진서연은 "행복한 외침이니 걱정마세요. 연극 연습 막바지여서 그래요. 잘하고 싶은 욕심에 버둥버둥"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진서연은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서 영광의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최근 진서연은 16년 만에 '클로저'에 출연하며 연극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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