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카이가 드럼에 이어 베이스까지 섭렵하며 만능 뮤지션의 면모를 드러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3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휴닝이는 밴드부가 하고 싶어서' 2화를 공개했다. 1화에서 수준급 드럼 실력을 뽐냈던 그는 이번에는 한양대학교 밴드부를 찾아 베이스에 도전했다.
휴닝카이는 부원 수만 150명에 달하는 한양대학교의 유일한 록 음악 동아리 '락 더 보헤미안'을 찾았다. 그는 마중 나온 밴드부원의 강렬한 포스에 잠시 압도됐지만 정회원이 되기 위해 체험한 '베이스 클래스'에서 숨겨진 재능을 발휘해 주변을 놀래켰다.
이날 휴닝카이는 '초보 베이시스트들의 로망'으로 알려진 슬랩(Slap) 주법을 처음 배웠음에도 빠른 습득력을 보였다. 이를 본 부원들은 헛웃음을 터트리며 "왜 되지? 왜 잘하지?", "재능이 있는데"라고 감탄했다. AC/DC의 'Highway to Hell' 합주를 준비하는 휴닝카이의 모습에서는 자유분방한 록 스피릿이 엿보였다.
이번 회차는 노천 극장에서 함께 식사하고 게임을 즐기는 캠퍼스의 낭만도 담겨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휴닝카이는 과잠(대학교 점퍼)을 입고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내며 학교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현실 대학생의 모먼트로 설렘을 유발했다.
'휴닝이는 밴드부가 하고 싶어서'는 밴드에 대한 로망을 가진 휴닝카이가 직접 대학교 밴드부의 일상으로 뛰어들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를 그린 콘텐츠다. 지난 1화는 공개 이후 휴닝카이, 휴닝밴드, 연세대학교 등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고 영상은 100만 조회 수를 거뜬히 넘겼다.
휴닝카이는 그간 가창과 퍼포먼스는 물론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서 남다른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휴닝이는 밴드부가 하고 싶어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가 발견할 새로운 잠재력에 관심이 주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일본 돔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을 진행 중이다. 이 공연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다. 지난 10~11일 도쿄 돔에서 막을 올렸고 오는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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