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 인간 증후군 투병 중인 팝스타 셀린 디온이 파리 올림픽을 통해 무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외신 버라이어티는 셀린 디온이 오는 금요일 파리 올림픽에서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개막식에 오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셀린 디온은 지난 2022년 12월 강직 인간 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투어를 중단하고 활동을 쉬고 있는 상황.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무대에 복귀한다면 활동 중단 후 첫 공연이 된다.
셀린 디온은 지난 월요일 파리 샹젤리제 근처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 역시 이 곳에 머물고 있는데, 개막식의 잠재적 헤드라이너다. 셀린 디온의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비밀로 유지되고 있으며, 셀린 디온의 대변인 역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셀린 디온은 앞서 지난 4월 인터뷰를 통해 “의료진과 함께 온 몸과 영혼을 다해 일하기로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내 목표는 에펠탑을 다시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또 “4년 동안 나는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준비가 안 됐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왔다. 지금 상황에서는 ‘4개월 후에요’라고 말할 수 없다. 내 몸이 말해줄 거다”라고 덧붙였다.
셀린 디온은 앞서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도 무대에 올라 ‘더 파워 오브 더 드림(The Power of the Dream)’을 부른 바 있다.
셀린 디온의 상태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린 디온은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 마지막 시상자로 나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올해의 앨범상 트로피를 건넨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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