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김소현과 채종엽이 놀이동산에서 시간을 보냈다.
23일 전파를 탄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는 김후영(채종협 분)이 단 둘이 시간을 보내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홍주는 친하게 지내는 삼촌 배욱(최대철 분)의 부탁으로 조카와 놀아주기로 했고, 그 조카가 고등학교 동창 강후영임을 알고 “삼촌은 애도 아닌 걸”이라며 어이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영은 홍주의 팔을 잡으며 “같이 놀자”라며 지난 금요일처럼 약속을 어기지 말라고 말하기도.
운전을 하며 홍주는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라고 물었고, 후영은 “윗집 언니만 믿으라며”라고 말했다. 앞서 홍주가 조카를 어린 여자아이로 오해한것을 언급한 것. 홍주는 “난 오늘 작고 귀여운 소녀가 나올 줄 알았거든”이라고 말했고, 후영은 “그러니까. 난 그냥 다 괜찮을 것 같다고”라고 답했다. 홍주는 “그럼 진짜 내 맘대로 간다”라며 놀이동산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주는 후영을 좋아하는 친구 혜지(김다솜 분)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으나 혜지와 통화가 되지 않아 답답해했다. 홍주는 후영에게 “사람 많은데 오니까 기 빨려. 이렇게 놀러 나온거 진짜 오랜만이야. 평일엔 일하느라 체력 다 쓰고, 주말엔 집밖으로 나갈 힘도 없었는데. 노니까 도 놀 힘은 따로 생기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홍주와 후영은 매운 라면 빨리 먹기 대결을 하기도. 생각보다 잘 먹는 홍주를 보며 후영은 “너 매운 거 못 먹잖아? 상필이네서 매운 닭발 못 먹었는데”라며 의아해 했고. 홍주는 “내가 술을 먹으면 통각이 좀 예민해지더라. 알콜이 감각을 깨우나봐. 그럼 너 내 소원 들어주는거다”라며 의기양양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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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연일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