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두석이 하늘의 별이 됐다.
22일 한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장두석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8시에 엄수된다. 화장을 거쳐 장지는 통일로추모공원이다.
1957년생인 장두석은 경희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해 1980년 TBC 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듬해 KBS로 둥지를 옮겼고 ‘유머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서 활약했다.
1980년대 후박부터 1991년 초반까지 그는 ‘부채도사’와 ‘시커먼스’ 등의 코너에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코미디 무대 뿐만 아니라 배우, 작사가, 가수, 예능인, 뮤지컬 배우 등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점차 건강이 악화됐고 끝내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나게 됐다. 향년 66세.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