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9년 만에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직을 사임했다.
22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최근 정우성 씨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직을 내려놓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워낙 오랫동안 정우성 배우가 유엔난민기구에서 친선대사를 맡으면서 노력했고, 자연스럽게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 이제 배우 본연의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3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지난 2014년 5월 유엔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돼 이듬해 친선대사가 된 지 9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그동안 정우성은 레바논, 베네수엘라, 폴란드, 남수단 등 친선대사로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에는 난민 지원 활동을 담은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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