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끝내 하늘의 별이 된 가운데 ‘절친 후배’ 가수 박학기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학기는 22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형님~!! 감사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세요”라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고 김민기와 생전에 찍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돈독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5시 30분이다.
고 김민기는 노래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작곡하며 1970~80년대 저항가요의 상징으로 불렸다. 1990년대 이후에는 극단 학전을 설립해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이정은 등을 발굴하고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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