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2)과 합을 맞출 최전방 공격수 자원으로 이반 토니(28)를 영입할까. 그의 몸값이 상당히 낮아져 토트넘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2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토니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이번 여름 그의 판매 금액을 깎을 준비가 됐다. 9000파운드(1618억 원)에서 내린 4000만 파운드(719억 원)가 몸값으로 책정됐다. 이는 상당히 할인된 금액”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확정한다면 이는 엄청난 성과일 것이다. 라이벌 팀도 토니의 영입 태세로 돌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공격수인 토니는 2020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브렌트포드에 합류한 뒤 팀 공격을 이끌었며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니는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골 4도움을 터뜨리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고 올해 1월 복귀했다. 2023-2024시즌 17경기에서 4골 2도움에 머문 이유다.
토니가 ‘흑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토트넘은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지난 달 초만 하더라도 영국의 또 다른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토니”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토트넘과 토니가 개인 합의를 마쳤단 소식도 들렸다.
토니도 브렌트포드보다 더 이름 값있는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렌트포드가 예상보다 높은 몸값을 원하면서 토트넘과 아스날 등의 토니 영입 관심이 짜게 식었다.
이를 의식해 브렌트포드가 결국 그의 몸값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다시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팀토크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토니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영국 매체 더선은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 아래로 낮추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는데, 최근 그의 몸값이 더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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