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조롱받았지만 절친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조현아의 ‘줄게’ 무대에 반전이 이어지고 있다. 6년만의 솔로 컴백 무대는 라이브 실력부터 의상까지 ‘대참사’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이후 오히려 화제의 ‘밈’이 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당사자인 조현아가 담담하게 심경을 밝힌 가운데, 동료들과 절친 수지의 응원까지 이어지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수지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첫 곡부터 눈물이. 어반자카파 최고. 조현아 최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반자카파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는 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수지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앞서 조현아의 유튜브 콘텐츠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수지는 오랜만에 진행하는 어반자카파의 콘서트를 직접 찾아가 즐겁게 관람한 것은 물론, SNS를 통해 아낌 없는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수지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콘서트를 충분히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수지는 대기실을 찾아 조현아를 응원하기도 했다.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하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응원을 보냈다. 무엇보다 “조현아 최고”라는 글을 덧붙이며 공개적인 지지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지의 응원은 최근 조현아가 겪고 있는 상황 때문에 더 특별하기도 했다. 조현아는 6년 만에 발표한 솔로곡 ‘줄게’의 음악방송 활동 후 기대와는 다른 반응을 들었던 바. KBS 2TV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보여줬던 스타일링이 “투머치하다”라는 반응을 들은 것은 물론, 불안한 라이브도 지적받았다.
오랜만의 솔로 무대였기에 더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총체적 난국’이라 지적받았던 조현아의 ‘줄게’ 음악방송 무대는 100만뷰를 돌파하고 밈으로 확산되면서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지는 반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현아의 담담한 심경과 중독성 있다는 반응까지 더해지기도 했다.
여기에 모델 이소라와 가수 오리, 그리고 절친 수지의 “최고”라는 응원까지 더해져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동료들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반전을 일으키며 화제성까지 잡고 있는 조현아였다. /seon@osen.co.kr
[사진]수지 SN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