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가 지휘봉만 잡아준다면 1년도 기다릴 수 있다.
유로 2024에서 준우승에 그친 잉글랜드대표팀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하며 수장이 공석이 됐다. 영국축구협회는 경기가 종료되자마자 새로운 감독선임 작업에 나섰다.
가장 매력적인 카드는 역시 세계최고감독 펩 과르디올라다. 그는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번아웃’을 호소한 과르디올라가 휴식을 취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 메일’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는 과르디올라를 잡기 위해서라면 1년간 임시 감독으로 대표팀을 운영한 뒤 기다릴 용의까지 있다고 한다.
이 매체는 “펩이라면 모든 국가에서 지휘봉을 맡기길 원할 것이다. 영국축구협회가 펩 전에 1년간 팀을 맡을 임시감독을 찾고 펩이 잉글랜드를 맡을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최고 전술가가 지휘하는 잉글랜드를 보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명장인 과르디올라의 머릿속에는 이미 국가대표 선수들의 데이터가 들어있다. 과연 펩이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