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서 하하가 조세호부터 노홍철, 급기야 박명수 닮은 꼴에 스스로 충격을 받았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가 닮은 꼴 굴욕을 당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운전대를 잡았다. 첫 손님으로 유재석은 외국인 손님을 만났다.일본인 손님들. 유재석은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시작했으나 일본인 손님은 영어를 알아듣지 못 했고 결국 번역기를 통해 동선을 파악했다.유재석은 “51년 서울 토박이, 안 가본 곳이 없다”며 인간 네비게이션다운 능숙한 운전 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지름길로 도착하며 첫 운행부터 무사히 마쳤다.
이어 하하와 유재석이 남산에서 만났다. 어린시절 택시기사가 꿈이었다는 유재석은 "실제로 부러웠다어린시절 택시 차고지 보면 저거 타고 어디든 떠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지금도 손님 계속 태우는 맛이 있다"며 직업 체험에 만족했다.
특히 이날, 하하는 쌍거풀 수술을 한 손님이 탑승했다. 이때, 하하를 얼핏 알아본 손님은 “박명수 인가?”라며 폭소, 하하는 “제가 어딜봐서 박명수인가”라며 충격받았다. 손님은 “눈만 보였다”고 하자 하하는 “명수형 눈과 비슷할리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님은 “비슷하지 않나”라며 끝까지 박명수와 비슷하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하필 조세호부터 노홍철까지 닮은 꼴로 불렸던 하하. 박명수까지 이어지며 “내가 너무 좋아하는 형들이다”며 스스로 위로(?)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