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을 대폭 보강한 전북현대가 ‘현대가더비’ 승리를 노린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울산HD를 상대한다. 승점 20점의 전북은 11위고 울산(승점 43점)은 2위다.
두 팀 모두 최근 외국선수를 보강했다. 전북은 19일 중국 슈퍼리그 청두 출신 미드필더 안드리고를 임대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울산 역시 야고를 영입했다. 안드리고와 야고는 모두 후보명단에 포함됐다.
결전을 앞둔 김두현 전북 감독은 “새 선수들이 가세해 활력을 넣어 주길 기대한다. 명단에 5명의 외국선수가 다 포함됐다. 다들 의욕이 넘친다. 후반전 내용을 보고 교체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안드리고에 대해 김 감독은 “왼쪽,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다 볼 줄 아는 선수다. 성실하고 자세가 좋다. 기준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한국어도 잘하고 마인드가 좋다”고 칭찬했다.
현대가더비에 대한 준비는 잘됐을까. 김두현 감독은 “지난 김천전에서 완패를 당해 선수들 자존심이 상했다. 너무 지키고 안주하지 말라고 동기부여를 줬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지면 안된다. 교체카드로 긴장감을 살리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