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른쪽 측면 자원 데얀 쿨루셉스키(24)를 탐내는 팀이 있단 소식이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부트룸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는 쿨루셉스키 영입을 원한다. 2500만 파운드(449억)에 이미 문의를 마쳤다.
아스톤 빌라는 애버튼의 아마두 오나나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더욱더 공격력을 강화할 방침으로 클루셉스키 영입을 염두하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2022년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18개월 임대계약이었지만 2023년 2500만 파운드에 영구 계약으로 전환됐다. 아직 4년이란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그는 지난 2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96경기(15골 16도움) 출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하는 무사 디아비 대체자로 쿨루셉스키를 원한다.
그러나 계약이 순조롭게 성사될 것 같진 않은 분위기다. 더 부트룸은 “토트넘은 그를 팔 계획이 없다”라며 귀띔했다.
그러나 일말의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팔 생각을 할진 불분명하지만,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와) 꽤 비슷한 선수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타깃이 된 선수가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라고 했다.
더 부트룸은 “네투는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로, 반대편에서 10번 역할도 할 수 있다. 이에 그가 쿨루셉스키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쿨루셉스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와 파르마 시절 상당한 기대를 받았다.
이후 유벤투스에 입단했지만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임대로 돌파구를 찾았고, 영구 이적이 이뤄질 만큼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021-2022시즌 손흥민, 해리 케인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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