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워크맨’ 채널에 출연해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19일, ‘워크맨’ 채널에 ‘물류 + 라면까지 [1+1]으로 일감이 쏟아지는 한강 편의점 라면 먹고 갈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고준희는 “아르바이트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라며 아르바이트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장성규는 편의점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고준희에게 “우리 일하러 온 거다, 쇼핑하러 온 거 아니다”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고준희는 “이런 데 오면 정신을 못 차린다. 대형 마트에 가면 늘 엄마를 잃어버렸다”라며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 말을 들은 장성규는 “의외다. 명품관 자주 갈 것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다”라며 “혹시 오픈런 해본 적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고준희가 위풍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저 고준희예요”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성규가 “남자들이 다 사주나?”라고 물었고, 고준희는 또 “저 고준희예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재차 고준희의 이름을 들은 장성규는 “그만해. 니 이름 알아 이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이 한강 라면을 먹으며 점심 시간을 보냈다. 라면 냄새를 맡던 고준희는 “남자친구 생기면 같이 와서 먹으면 맛있겠다”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어떤 남자 좋아해”라고 묻자 고준희는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외모는?”이라는 질문에 “외모는 안본다”라고 말했지만, 여태까지 만난 남자들의 외모는 준수했다고 말해 장성규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정산을 받는 시간, 일급을 확인하는 고준희는 “이거 저 진짜 주시는 거냐”며 순수한 호기심을 보였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장성규가 “준희는 아파트 아니면 안받아”라고 말하며 장난을 쳤다. 이에 고준희는 “이런 조그만 얘기가 이상한 가십이 되는 거다”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한편, 고준희는 앞서 장성규와 함께 채널 스튜디오 수제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해 고가의 명품 아파트에 입성한 썰을 풀었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잘되면서 광고를 20개 넘게 찍었고, 중국에서 작품을 찍으면서 자가로 살게 됐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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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크맨2’ 영상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