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2, 토트넘)을 도울 대체 공격수 영입에 착수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으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히샬리송은 페널티킥이 많긴 했지만 11골을 넣으며 손흥민의 부담을 덜었다. 해리 케인의 역할은 누구도 100% 메울 수 없다. 손흥민은 시즌 대부분 원톱으로 뛰면서 부담감이 가중됐다.
결국 토트넘은 비시즌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기브미스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영입후보는 스웨덴출신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6, 스포르팅)다.
187cm의 장신공격수인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서 33경기 29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그는 2019년부터 스웨덴 국가대표로 20경기에서 뛰며 6골을 기록했다.
요케레스는 8400만 파운드(약 1508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걸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부담하기에는 다소 큰 금액이다. 토트넘은 요케레스를 원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낮추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날 역시 요케레스를 원한다는 사실이다. 토트넘이 큰 투자를 꺼리다 라이벌 팀에게 그를 빼앗긴다면 타격이 두 배로 크다. 토트넘이 통 큰 투자를 할 가능성도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한 요케레스는 ‘제2의 손흥민’으로 불리고 있다. 그가 토트넘에 온다면 엄청난 보너스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