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대한민국 스쿼시 역사상 첫 세계 주니어 선수권 메달 획득, 나주영 선수 은메달 차지
(사)대한스쿼시연맹은 7월 12일(금)부터 23일(화)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2024 세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단체전)에 청소년국가대표 김 건, 나주영, 류정욱, 오서진 선수, 청소년국가대표 김승욱 지도자, 충남체육회 나민우 지도자를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주영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스쿼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8강전에서 전년도 챔피언인 모하마드 함자 칸(파키스탄)을 제압하며 금메달 획득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승전에서 모하마드 자카리아(이집트)에게 세트스코어 3대 0(11-6, 11-4, 11-6)으로 패배하여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스쿼시 역사상 최초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사례로, 나주영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22년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수집해왔다.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나주영 선수는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왔다.
한편, '한국 주니어 어벤져스'라 불리는 김 건, 나주영, 류정욱, 오서진은 한국시간으로 19일부터 단체전을 시작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필리핀, 호주와의 조별 예선을 치를 예정이며,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쿼시계는 나주영 선수의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