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팔자를 고치고 싶어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이상아가 출연해 남자 복 없는 팔자를 고치고 싶어 성형을 강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원숙은 "두 번째야, 세 번째야? 나한테 데려온 신랑감이"라고 이상아에게 물었다. 이에 이상아는 민망해하며 "세 번째 때, 결혼하고 인사드리러 갔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안문숙은 놀라며 "결혼을 세 번했어? 나한테 연락 안한 사이에?"라고 질문, 이상아는 "언니가 나한테 관심이 없었던 거지"라며 현재는 13년 째 돌싱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 이미 결혼한 지도 모르고 내가 만나서 뭐라고 했다. '왜 상아하고 결혼하려고 하냐' 말했다"라며 "여유롭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상아와 결혼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속상해했다.
이를 들은 이상아는 "내 팔자에 남자가 없다더라"고 호응했고, 안문숙은 "쓰잘데기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일침, 이상아는 "남자는 너무 많다. 그런데 남자가 버티지 못하고 떠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관상 성형을 하려고 (얼굴을) 자꾸 고치는 거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상아는 눈 성형과 입술에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상아는 "코도 고치고 싶다"고 말했는데 박원순은 "예쁜 얼굴에 그만 손대라"며 "이렇게까지 말렸는데 또 고치면 나 너 안 본다"고 으름장을 놔 눈길을 모았다.
[사진] '같이 삽시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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