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관상 성형'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이상아가 출연해 근황을 밝힌 가운데 관상 성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아는 "9kg 뺐는데, 2kg 요요가 왔다"라며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현재는 일을 하지 않는 '백조'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나한테 데려온 신랑감이 두 번째였냐. 세 번째였냐" 궁금해했다. 이상아는 "세 번째 때 결혼하고 이사하러 갔다. 잘 살아보려고 엄마(박원숙)한테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내가 그 사람한테 정말 미안하다. 내가 만나서 막 뭐라고 그랬다. 결혼하고 인사하러 온 거였는데, 왜 상아랑 결혼하려고 하냐. 상아는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안정된 사람과 결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상아는 "나는 팔자에 남자가 없다고 하더라"며 "사주 보러 다니는 게 재밌다. 사주 보러 갔더니 예쁘고 험난하게 살래, 평범한데 편하게 살래라고 해서 관상 성형으로 자꾸 고치는 거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상아는 입술 필러와 눈 수술을 했다고. 그러면서 "코도 너무 하고 싶다. 관상 성형인데,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고 한다. 코를 내리고 싶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더는 하지 마라. 성형하면 너 안 볼거다"고 말렸다.
한편 이상아는 관상 성형을 하는 이유로 "연예인들이 아픔을 겪고 나면 얼굴이 바뀌더라. 한번 상처를 받고 나면 자신의 모습이 초라한 걸 보기 싫고, 속상하니까 고치는 거다. 나도 그때부터 한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같이 삽시다'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